떠나간 사랑 / 모은 최춘자
떠나간 사랑
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
욕심의 목마른 그리움
외롭고 지친 고통 속의 행진
사랑의 열매가 익을 땐
그의 넓은 가슴에 안겨
죽어도 좋을 만큼
깊은 사랑 담았지만
진실 함을 잃을 땐
세찬 바람 이기지 못해
잠시 피었다 지는 꽃처럼
쓸쓸한 사랑만을 남긴다
뜨거웠던 눈동자
다정했던 숨결 움켜쥐고
곁에 머무는 그림자 지우려
바람에 실어 그 이름 불러본다
돌아 설 수 없는 사랑
지독하게 허기지도록
눈 감아도 아른거리는
안갯속의 야속한 사랑이 되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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