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♪Music/Pop & Pop

Marie Digby - Spell



 애수 ... 이정하 
나 이렇게 서있네
 슬픔이 물방울처럼 뚝뚝 떨어지는
 비오는 간이역 은사시나무
 나 이렇게 서있네
 그대를 이제 보내기 위해
 그대에게 결코 다가서지 않기 위해
 나 이렇게
 뿌리박고 서있네
 하지만 어찌할 것인가
 몸은 여기 있지만
 마음은 여기 없는 것을
 내 영혼은 벌써 그를 따라 나서고 있는 것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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