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♪Music/Newage & Classics

Now And Forever - David London



그래도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
碧波 金哲鎭 
낡은 수첩 속의 희미한 이름이 
나달에 지워져 생각나지 않는다 
비릿한 포구의 허름한 선술집에서 
속눈썹 푸른 그림자 길게 
젊은 날 꿈결처럼 울다 간 사랑도 
이제는 낡은 화면처럼 흐릿하다 
이름을 보며 아무리 애를 써도 
떠오르지 않는 얼굴들 
이미 몇 번이고 바뀌었을 전화 번호의 
낡은 벨 소리만 이명으로 울고 있다 
잊혀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 
누군가의 낡은 메모리 속에서 
나도 지워지고 있을 거란 생각에 
된서리 맞은 하나 겨울 잎새로 서럽다 
언젠가는 어차피 잊혀질 목숨이지만 
그래도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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