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♪예쁜시

그대 그리운 저녁





 그대 그리운 저녁
 바람 심심찮게 불고
 마음의 바닥을 쓸어갑니다
 산다는 일에 진저리 치면서도
 그리움 때문에
 희망이라는 말을 기억합니다
 늘 다가서려해도
 뒤로 물러서는 황혼은
 그대 그리운 저녁입니다
 사랑이라는 노래
 마저 부르지 못 하고
 혹 날 저물까 봐
 빈 가슴 가득
 노을을 담았습니다.
 *- 그대 그리운 저녁 ... 김 현 성 -*
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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